돈을 보냈는데 물건이 오지 않거나, 환불을 받으려면 인증비를 더 보내라는 말을 들었다면 우선 추가 송금을 멈추세요. 판매글과 대화가 사라지기 전에 자료를 보존하고, 송금 은행에는 거래 경위를 알리며 가능한 조치를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플랫폼 신고는 계정과 거래 기록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는 절차이고, 경찰 신고는 수사를 요청하는 절차예요. 어느 한 곳의 답을 기다리느라 다른 대응을 미루지 않도록 증거 보존 뒤 각 경로를 병행하고, 신고가 자동 환불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1. 가장 먼저 할 일: 추가 송금을 멈추고 증거를 날짜순으로 저장하세요
환불·인증·계좌 동결 해제·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면 보내지 마세요. 실제 반환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상대가 보내는 링크를 누르거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거래가 사기였는지 여부는 수사기관이 사실관계를 살펴 판단할 문제예요. 배송이 늦다는 사실만으로 사기가 확정되지는 않으므로, 약속한 발송일과 상대방 설명, 실제 배송조회, 연락 상태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두세요.
| 보존할 자료 | 확인할 내용 | 정리 방법 |
|---|---|---|
| 판매글 | 상품 설명·가격·사진·판매자 프로필 | 삭제 전에 화면과 게시글 주소(URL)를 저장합니다. |
| 대화 기록 | 물품·가격 합의, 계좌 안내, 발송·환불 약속, 이후 연락 | 상대 계정과 날짜, 앞뒤 문맥이 보이도록 보관합니다. |
| 이체확인증 | 수취 계좌·예금주·송금 시각·금액 | 출금 알림만으로 부족하면 은행의 거래 확인 자료를 준비합니다. |
| 상대 정보 | 닉네임·아이디·연락처·상대가 제시한 정보 | 상대가 보낸 신분증이나 이름을 확인된 본인 신원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
| 배송 자료 | 송장 번호·배송조회·받은 물품 사진 | 송장이나 배송 관련 대화를 원본과 함께 보관합니다. |
가상으로, 9월 18일 카메라 대금 28만 원을 보내고 다음 날 발송을 약속받았지만 9월 20일부터 답이 없었다고 해볼게요. 자료 목록에는 ‘9월 18일 14:10 송금 28만 원’, ‘9월 19일 발송 약속’, ‘9월 20일부터 답변 없음’을 각각 적고 판매글·채팅·이체확인증을 연결합니다. 이런 식으로 정리하면 신고 때 피해 경위를 순서대로 설명하기 편합니다.

2. 계좌이체를 했다면 은행에 연락하되, 지급정지나 환급을 단정하지 마세요
송금한 은행에 사기 의심 거래의 경위와 송금 시각·금액·수취 계좌를 알리고,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문의하세요. 은행에는 실제 상황을 그대로 설명하고, 접수한 경우에는 문의 기록이나 안내 내용을 보관해 두세요.
물품을 판다고 속여 대금을 보내게 한 일반 중고거래 사기는 보이스피싱과 같은 법정 피해구제 절차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정의에는 “재화의 공급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한 행위는 제외”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사안에 다른 수법이 섞였는지 등 구체적 사실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급정지나 환급이 된다고 기대하기보다 은행에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은행 연락은 가능한 금융 조치를 문의하는 경로입니다. 상대 계좌에 돈이 남아 있거나 실제로 반환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니며, 경찰 수사나 플랫폼 신고를 대신하지도 않습니다.

3. 플랫폼에는 거래를 신고하고, 수사는 ECRM 절차를 확인하세요
플랫폼의 공식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거래와 계정을 신고하세요. 플랫폼에는 해당 계정이나 거래 기록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수 있지만, 플랫폼 신고가 경찰 수사나 피해금 반환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공식 안전결제를 이용했다면 거래 상태를 알리고 취소·분쟁 절차가 가능한지도 함께 문의하세요. 절차와 가능 여부는 플랫폼의 약관 및 거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사를 원한다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에서 신고 절차를 확인하고 피해 내용을 작성하세요. 접수번호와 다음 안내를 저장한 뒤, 경찰서 출석이나 추가 진술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 작성만으로 절차가 끝난다고 가정하지 말고, 출석 예외 여부는 담당 안내에 따르세요.
신고 내용에는 거래 플랫폼과 상대 계정, 물품과 금액, 송금 시각, 발송 약속, 연락이 끊기거나 추가 송금을 요구한 경위를 시간순으로 적으면 도움이 됩니다. 신분증, 이체 내역, 대화 등 증빙을 준비하고, 모르는 상대 정보는 추측하지 말고 모른다고 표시하세요. 접수·방문 방법은 경찰 민원상담 18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로 | 요청할 일 | 남겨둘 기록 |
|---|---|---|
| 은행 | 송금 사실과 거래 경위를 알리고 이용 가능한 조치 문의 | 문의 시각, 안내 내용, 접수 기록 |
| 플랫폼 | 공식 경로로 계정·거래 신고, 안전결제 상태 확인 | 신고 내역과 플랫폼 답변 |
| ECRM·경찰 | 수사를 위한 피해 신고와 추가 제출·출석 안내 확인 | 접수번호, 제출 자료, 담당 안내 |
각 절차는 역할이 다르므로 자료를 보존한 뒤 은행 문의, 플랫폼 신고, 경찰 신고를 이어서 진행하세요. 사건이 급박하거나 범행이 진행 중이라면 긴급 신고 경로를 이용하세요.

4. 일부 반환이나 연락 두절이 생기면 원금·반환액·미회수액을 나누세요
상대가 일부를 돌려줬다면 처음 송금한 금액, 실제 반환된 금액, 남은 금액을 별도로 기록하세요. 예를 들어 28만 원을 보냈고 5만 원이 돌아왔다면 ‘송금 28만 원 / 반환 5만 원 / 미회수 23만 원’으로 정리하고, 반환 날짜와 입금 내역을 함께 보관합니다. 이 숫자는 기록 방법을 보여주는 가상 예시입니다.
연락이 끊긴 전후의 대화와 반환 약속도 보존하세요. 일부 반환이 있었다고 사건이 해결됐다고 단정하지 말고, 추가 수수료나 인증비를 보내라는 요구에는 응하지 마세요. 합의를 하게 되면 반환 금액과 날짜, 남은 청구액을 문서와 실제 입금 내역으로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5. 신고 뒤 환불은 별도 절차예요: 배상명령과 민사 청구를 살펴보세요
경찰 신고는 수사를 요청하는 절차라 접수만으로 피해금이 자동 반환되지는 않습니다. 피해금 반환은 실제 변제·합의 여부를 확인하거나, 사건 진행 상황에 맞춰 별도의 청구 절차를 검토해야 해요.
형사재판 단계에서는 법률상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배상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기와 대상 등 요건이 있으므로 사건이 재판에 넘어갔다는 안내를 받으면 재판 사건번호와 신청 방법을 확인하세요. 신청했다고 반드시 인용되거나 전액을 회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민사상 금전 청구도 별도로 검토할 수 있지만, 상대방 정보와 청구 근거, 증거 및 절차별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선택에 따라 비용과 진행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법률 상담이나 관계 기관 안내를 통해 본인 사건에 맞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신고 전에 마지막으로 확인할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하면 기관별 설명이 일관되고, 접수 후 추가 자료를 요청받았을 때도 대응하기 수월합니다.
- 판매글 주소와 대화 기록을 상대 계정·날짜·앞뒤 문맥이 보이게 보존했나요?
- 이체확인증에 수취 계좌와 예금주, 송금 시각과 금액이 나타나나요?
- 은행에는 거래 경위를 사실대로 알리고, 지급정지나 환급을 보장으로 오해하지 않았나요?
- 플랫폼은 공식 앱·고객센터로 신고하고 신고 내역을 저장했나요?
- ECRM 접수번호와 경찰서 출석·추가 제출 안내를 확인했나요?
- 반환이 있었다면 송금액·반환액·미회수액을 분리해 실제 입금 자료와 맞춰 봤나요?
정리하면 추가 송금을 멈추고 증거를 날짜순으로 보존한 다음, 은행에 가능한 조치를 문의하고 플랫폼 신고와 ECRM·경찰 절차를 진행하세요. 반환은 수사 신고와 구분해 별도로 확인하고, 모든 기관의 접수번호와 안내·반환 내역을 한 곳에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참고 자료: 중고거래 사기 신고 절차 및 법 적용 범위에 관한 자료, 증거 보존과 신고·반환 절차 안내, 추가 송금 요구 상담 사례. 경쟁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법령·기관의 최신 원문은 게시 전 공식 출처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