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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46세 현역 복귀, 라베나 FC와 계약 확정

디지털정보 · 2026-08-27 · 약 11분 · 조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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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설 호나우지뉴가 11년 만에 현역으로 돌아왔다. 2026년 8월 21일 이탈리아 세리에C 라베나 FC는 46세의 호나우지뉴(Ronaldo de Assis Moreira, 1980년 3월 21일생)와의 정식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기술 코치와 정식 선수 자격을 동시에 갖추고 10번 등번호를 배정받은 이번 복귀는 단순한 스포츠 뉘앙스를 넘어 축구계의 화제를 독차지하고 있다.

호나우지뉴 라베나 FC 입단식 현장
호나우지뉴 라베나 FC 입단식 현장

전설의 11년 공백, 현역 선언까지

호나우지뉴는 2002년 FIFA 월드컵 우승의 핵심 선수이자 2005년 발롱도르 수상자다. 바르셀로나(2003~2008), AC 밀란(2008~2011)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화려한 기술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다.

그러나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15년 8월 23일 브라질 플루미넨시전이었다. 같은 해 9월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한 뒤 약 3년 후인 2018년 1월 16일, 호나우지뉴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아시스가 "호나우지뉴의 축구선수 경력은 이제 끝났다"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현역 복귀는 은퇴 선언 이후 8년, 마지막 경기 이후 11년 만이다.

11년 공백 후 현역 복귀를 알리는 호나우지뉴
11년 공백 후 현역 복귀를 알리는 호나우지뉴

계약의 배경: 우정이 이뤄낸 결정

이번 영입의 중심에는 라베나 FC 구단주 이냐치오 치프리아니(1988년생)가 있다. 치프리아니는 Giuseppe Junior(Cipriani Group 리더)의 아들이자 1931년 베니스에 설립된 역사적 바 Harry's Bar의 창설자 Giuseppe의 증손자다.

치프리아니는 2013년 라베나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2023년 말 라베나 FC를 인수한 후 2024년 여름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 첫 시즌(2024~2025) 동안 라베나는 세리에D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고 세리에C로 승격했다.

호나우지뉴는 치프리아니를 통해 AC 밀란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호나우지뉴를 코칭했던 로렌조 토네티(Lorenzo Tonetti)와 아리에도 브라이다(Ariedo Braida)를 만났다. 치프리아니는 구단 인수 직후부터 호나우지뉴 영입을 계획했고, 이들의 중재로 우정이 형성되어 이번 복귀가 성사되었다.

호나우지뉴는 "나는 우정 때문에 이곳에 왔다. 선수단이 잘하기를 기다리면서 돕기 위해 여기 있다"고 밝혔다. 구단주 치프리아니는 "도시 전체를 팀에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쁨과 열정이 가득한 팬층"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우정이 이뤄낸 계약의 배경: 구단주와의 악수
우정이 이뤄낸 계약의 배경: 구단주와의 악수

계약 조건: 기술 코치이자 정식 선수

호나우지뉴는 라베나 FC의 기술 코치로 합류하면서 동시에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구단은 호나우지뉴의 구단 지분 보유도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지분 비중이나 계약 금액, 급여 등 세부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식 선수 등록에 따라 10번 등번호가 배정되었는데, 이는 과거 그의 영광을 상징하는 번호다. 다만 2026년 8월 24일 레지아나와의 시즌 개막전에는 호나우지뉴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호나우지뉴는 "출전은 감독에게 달렸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기술 코치로서의 역할이 우선이고 선수로의 출전은 감독의 판단에 맡겨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술 코치이자 정식 선수로서의 계약 조건을 상징하는 유니폼
기술 코치이자 정식 선수로서의 계약 조건을 상징하는 유니폼

300호 골 목표: 가능성과 현실의 균형

호나우지뉴는 통산 300호 골 달성에 대해 "그럼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표현으로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본인도 "모르겠다. 구단주와 감독에 달렸다"고 덧붙여 불확실성을 명시했다.

현재까지의 통산 기록은 511경기 205골로, 300호까지는 95골이 더 필요하다. 이는 46세의 나이, 세리에C 무대, 기술 코치로서의 역할 우선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매우 불확정한 목표다. 호나우지뉴는 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복귀의 주요 동기는 스포츠 성과보다는 친구와의 우정, 팀 지원에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리에C 무대에서의 새로운 장

라베나 FC는 이탈리아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세 번째 단계인 세리에C(이탈리아 3부)에 속한다. 이는 호나우지뉴가 과거 활약했던 세리에A/B보다 수준이 현저히 낮은 리그다.

그럼에도 이번 영입은 라베나 FC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과 도시 팬층 확대의 기회가 된다. 공식 입단식에는 6000명의 팬이 몰려들었으며, 전 세계 축구 매체가 이 사건을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라는 거대한 브랜드가 세리에C의 작은 팀에 가져올 영향력은 가늠하기 어렵다. 스포츠계에서는 이처럼 비전통적인 선택과 결정들이 팬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2026년 8월 22일 롯데 두산 경기분석은 국내 스포츠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확인한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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